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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레드벨벳 예리, 심경 고백 "아직 마음 놓고 웃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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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예리가 심경을 고백했다.

예리는 지난 15일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의 스토리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고 "사실 아직, 웃고 있어도 마음 놓고 웃어지지가 않는게 제 진짜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팬들은 지난해 갑작스럽게 예리가 절친한 소속사 선배 샤이니 종현을 떠나보낸 후 힘든 시간을 보낸 뒤 팬들에게 심경을 털어놓은 것이라 추측했다.

이어 예리는 "그동안 참 여러가지 생각 많이 했어요. 무엇을 선택하건 간에 그래도 역시 얼굴보고 가까이 있는게 편안하고 그렇네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드벨벳은 지난 15일 진행된 MBC '설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 녹화에 참여해 팬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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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예리 심경글 전문

목 많이 아팠죠? 우리 러비들 걱정하는 따뜻한 눈빛들 다 알고 있고 오늘 나 웃으라고 더 응원해준 거 다 알고 있어요. 사실 아직, 웃고 있어도 마음 놓고 웃어지지가 않는게 제 진짜랍니다. 보고 싶어서 오늘 눈에 많이 담으려고 했는데 그 동안 참 여러가지 생각 많이 했어요. 무엇을 선택하던 간에 그래도 역시 얼굴 보고 가까이 있는게 편안하고 그렇네요. 사실 오늘 참 오랜만에 웃었어요. 날 위해서 열심히 팔 흔들어줘서 큰 목소리 내며 소리 쳐줘서 참 고마워요. 그것들이, 당신들이 나의 웃음이네요. 우린 참 좋은 친구예요.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레드벨벳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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