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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까칠남녀' 방송 화면 |
EBS1 '까칠남녀'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까칠남녀' 은하선이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
EBS 측은 "은하선 씨가 남은 2회분에서 하차하기로 결정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은하선 작가는 "많은 패널 가운데 유일하게 커밍아웃한 저를 하차시키고 가는 것은 명백한 성소수자 탄압이자 정치적 탄압이라고 생각해 공론화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까칠남녀'에 출연 중인 손아람 작가, 손희정 문화평론가, 이현재 서울시립대 도시문화연구소 교수는 "EBS '까칠남녀'의 은하선 작가 하차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까칠남녀' 담당 CP는 하차 결정 이유로 은하선 작가가 '방송 출연자로서 부적절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명백하게 성소수자의 입을 막아 존재를 지우겠다는 반동성애 집단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jin@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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