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경찰2' #영정사진 #제기차기 #치킨파티 #깜짝이벤트 (ft.마지막) (종합)

시골경찰2 캡처

[헤럴드POP=강진희기자]시골경찰 네 사람이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15일 방송된 MBC every1 ‘시골경찰 시즌2’에서는 치안센터의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이정진의 제안으로 시골경찰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영정사진 촬영을 위한 사진관을 열었다. 이정진은 “다른 사진작가들도 재능기부로 많이 한다. 의미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해서 제안했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은 촬영에 들어가자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긴장을 풀어드리려 애썼고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듯했다. 이재준은 “울컥한다”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촬영을 마치고 치안센터로 복귀한 순경들은 점심 식사로 전날 쿡가이버 신현준이 준비해온 삼계탕을 나눠먹었다. 신현준은 국물의 비법으로 통마늘이라고 밝혔다. 식사를 마치고 설거지 담당을 뽑기 위해 순경들은 제기차기 승부를 벌였고 전날에 이어 신현준이 걸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번 신현준과 상담을 했던 아이들은 이재준을 보기 위해 치안센터를 방문했다. 소녀들은 이재준을 보고 “잘생겼다”며 수줍어했고 즉석에서 오대환과 댄스를 건 가위바위보 대결을 펼쳤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소녀들은 방탄소년단의 춤을 선보였고 알아보지 못하는 오대환에 “늙어서 모르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밤을 위해 퇴근조 이정진과 오대환은 야식으로 프라이드치킨을 준비했다. 이정진은 능숙한 모습으로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 순찰조를 데리러 간 오대환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야근조에 급히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신현준을 깜짝 놀래킨 걸로도 모자라 오대환은 ‘바보형’이라고 쓴 쪽지를 신현준 등에 붙이며 장난을 멈추지 않았다.

이정진의 치킨을 맛보고 멤버들은 감탄했다. 신현준은 막내 이재준에게 “끝나면 보고 싶어서 어떡하냐”며 “내가 어디가 좋냐”고 물었다. 이에 이재준은 “즐라탄 닮은 게 좋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순경들은 각자 좋았던 점을 나누며 마지막 밤을 보냈다.

다음날, 마지막 순찰로 신현준은 초등학교 상담을 해주며 기억에 남았던 서현이를 다시 찾아 인사를 건넸다. 순경들은 이정진이 찍은 사진을 어르신들께 하나하나 전달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회의시간, 순경들과 마찬가지로 이날 마지막 근무를 맞이한 센터장은 “얼굴 보면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준비한 편지를 읽었다. 면사무소 직원의 요청으로 마지막 근무를 하려고 나선 순경들은 주민들이 준비한 이벤트를 보고 놀랐다. 마지막으로 근무 소감을 말하며 네 사람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MBC every1 ‘시골경찰 시즌2’는 연예인들이 직접 경상북도 영주 경찰서 관할 내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며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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