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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결국 눈물바다' '시골경찰2', 찡한 감동 남기고 안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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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판석 기자] '시골경찰2'가 안타깝게 마지막 근무를 마쳤다. 영정사진을 전하면서 어르신들과 작별인사를 하는 시골경찰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15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2'에서 어르신들과 마지막 추억을 쌓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진은 어르신들의 영정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 작가로 변신했다. 어르신들의 미소를 보면서 이정진, 오대환, 신현준, 이재준 모두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재준은 "오래오래 건강하게 미소지으면서 사셨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영정 사진을 촬영하면서 시골경찰들은 함께한 추억을 떠올렸다. 신현준은 CCTV를 설치해준 어머니와 추억을 떠올리며 "CCTV어머니는 보고 싶은 어머니 그리운 어머니가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영정사진 재능기부를 마친 오대환과 신현준은 부모님을 떠올렸다. 오대환은 "우리 엄마 아빠 돌아가시기 전에 가족사진 찍어야겠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전날 시골경찰을 위해서 삼계탕을 준비했다. 경찰 식구들은 다같이 모여서 삼계탕을 나눠 먹었다. 즐겁게 식사를 마친 이들은 설거지 내기를 위해서 제기차기 승부에 돌입했다. 신현준은 내기에서 지면서 설거지를 했다.

매서운 겨울바람을 뚫고 독거노인 순찰에 나섰다. 신현준은 모여있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여러차례 경고했다.

마을 소녀들은 시골경찰들에게 사인과 선물을 해줬다. 특히 소녀들은 이재준의 발레 무대를 보고 감탄했다. 오대환과 소녀 4인방의 가위바위보 대결이 펼쳐졌다. 오대환은 소녀 4인방에게 춤을 춰달라고 요구했고, 방탄소년단의 '고민보다 고' 춤을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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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근무를 마치고 퇴근조인 오대환과 이정진은 장을 봐서 프라이드 치킨을 만들기로 결정했다.이정진은 혼자서 프라이드치킨을 만들었다. 네 사람은 튀긴 프라이드치킨을 먹으면서 훈훈하게 야식을 나눴다.

야근조인 신현준과 이재준은 연탄으로 난방하는 어르신 댁을 찾아서 꼼꼼하게 안전점검을 했다. 마지막 야근을 마친 신현준은 "마지막 야근이라 시원섭섭했다"며 "서울 가서 순찰 도는 경찰 있으면 수고한다고 인사라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신현준은 마지막 근무를 앞두고 '시골경찰2' 멤버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신현준은 이정진의 음식 솜씨를 그리워했고, 이재준에게 보고싶어서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또한 앙숙브로였던 오대환에 대해서도 "안 보면 보고 싶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오대환은 "바라만 봐도 웃음이 난다"고 말했다.

마지막 출근길을 앞두고 멤버들은 기념 사진을 찍으며 파이팅을 외쳤다. 신현준과 오대환은 문수초등학교를 찾아서 상담한 서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다.

시골경찰의 마지막 임무는 어제 촬영한 영정사진을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것. 어르신들은 기쁘게 영정사진을 받았다. 기뻐하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면서 시골경찰들은 아쉬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영정사진을 받아든 어르신은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을 떠올리면서 눈물을 보였다. 신현준은 "힘든 일 있고 그러면 치안센터 가서 부탁하라"고 말한뒤에 뜨겁게 눈물을 흘렸다.

'시골경찰'을 이끌었던 김신택 센터장은 등갈비 김치찜과 함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준비했다. 정년퇴임을 앞둔 김신택 센터장은 멤버들을 기억한다는 따듯한 메세지를 전했다. 또한 시골경찰을 위한 주민들의 깜짝파티도 준비됐다.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신현준은 펑펑 눈물을 쏟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깜짝파티는 끝나지 않았다. 경찰동료들 역시 시골경찰멤버들에게 공로장을 선물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시골경찰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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