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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박혜진 21득점' 우리은행, 하나은행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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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KB와 승차 2.5G로 벌리고 선두 질주

뉴스1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이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WKBL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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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아산 우리은행이 부천 KEB하나은행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3-6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8승4패를 기록, 2위 청주 KB(15승6패)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리면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하나은행은 8승14패로 5위에 머물렀다.

박혜진이 21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나탈리 어천와가 20득점 17리바운드, 임영희가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에서는 이사벨 해리슨이 16득점 17리바운드, 김단비가 18득점으로 분전했다.

1쿼터를 9-21로 뒤진 채 마친 우리은행은 2쿼터부터 야금야금 따라붙었다. 2쿼터 종료 후 25-34, 3쿼터 종료 후 50-54로 서서히 점수 차가 좁혀졌다.

결국 4쿼터에서 승부가 뒤집어졌다. 하나은행이 해리슨의 자유투로 1점을 올리는 동안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임영희의 연속 득점, 김정은의 자유투 등으로 12득점을 기록했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62-55, 우리은행의 리드로 바뀌었다.

하나은행에게는 리드를 되찾아올 힘이 없었다. 노련한 우리은행 선수들은 시간을 마음껏 활용하는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큰 어려움없이 경기를 끝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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