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들,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회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대책을 촉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8.1.8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자는 총 157명이며 이 중 35명은 사망했다고 15일 밝혔다.
연도별 신고자 수를 살펴보면 2011∼2013년 10명(사망 2명), 2014년 5명(사망 0명), 2015년 12명(사망 0명), 2016년 118명(사망 27명), 2017년 12명(사망 6명)이다.
충북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가습기 살균제 전체 사용자 가운데 10%가량인 30만∼50만명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현재 드러난 피해자는 일부분이며 피해자를 더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가습기 살균제 전국 피해자는 5천95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2%인 1천292명이 숨졌고 4천663명(78%)이 생존해 있다.
logo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