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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리턴' 봉태규 "악인 김학범 역, 가정에 충실하니 연기 더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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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배우 봉태규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에는 고현정, 이진욱,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정은채, 윤종훈, 한은정, 오대환 등이 참석했다.

이날 봉태규는 악인인 대학교수 김학범 역에 대해 "기득권이 몸에 베여 있는 그런 전형적인 인간이다. 촬영하면서 일상생활 캐릭터와 굉장히 괴리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집에 두 돌이 넘은 육아를 하다가 촬영장에 와서 시체를 마주하는 그런 김학범 역할이다"라면서 "일상 생활에서 김학범이라는 인물이 들어올 여지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연기할 때 더 100% 쏟을 수 있고, 가정에 충실하니 더 연기하기가 편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촬영이 없을 때 애기랑 더 놀아주고 청소를 더 열심히하고 있다. 그럴수록 현장에서 학범이 캐릭터가 더 잘나오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서보형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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