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페이스북 친구들의 사진을 샅샅이 뒤진 뒤 겉옷을 입지 않은 사진만 모조리 골라 보여주는 아이폰 앱이 출시돼 영국에서 논란이라고 데일리메일이 30일 소개했다.
아이튠 스토어에서 1.99달러에 판매되는 ‘바다빙!(Badabing!)’이라는 이름의 이 앱은 이미지 인식 기술을 이용해 페이스북 친구들의 사진 중 살갗이 가장 많이 드러난 것을 찾아낸다. 바다빙은 인기 드라마에 나오는 스트립 클럽의 이름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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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빙! 홈페이지)© News1 |
페이스북 친구들의 사진을 샅샅이 뒤진 뒤 겉옷을 입지 않은 사진만 모조리 골라 보여주는 아이폰 앱이 출시돼 영국에서 논란이라고 데일리메일이 30일 소개했다.
아이튠 스토어에서 1.99달러에 판매되는 ‘바다빙!(Badabing!)’이라는 이름의 이 앱은 이미지 인식 기술을 이용해 페이스북 친구들의 사진 중 살갗이 가장 많이 드러난 것을 찾아낸다. 바다빙은 인기 드라마에 나오는 스트립 클럽의 이름에서 따왔다.
사용자는 검색된 사진들을 쭉 살펴보고 링크를 저장하거나 다른 이들과 공유 할 수도 있다.
'바다빙!'은 아직 아이폰에서 밖에 사용할 수 없지만 이 앱의 개발자인 에리코 바르토는 웹에 기반한 앱 제작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사용자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로그인 한 뒤 페이스북 사진 앨범을 검색할 수 있다.
바다빙! 홈페이지는 이 앱을 통해 "사용자들은 친구들의 섹시한 사진을 즉시 찾을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바리토의 친구들이 쓴 추천서도 올라와 있다. 이들은 “앱 덕분에 사진검색에 걸리던 시간을 엄청나게 아낄 수 있게 됐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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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빙!홈페이지)© News1 |
현지 언론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기자 드류 올란오프는 앱을 직접 다운 받아 체험해본 뒤 “실제로 작동하긴 하는데 좀 무섭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넷감시재단(IWF)은 최근 여학생들이 자신의 유혹적인 사진을 온라인에 올렸다가 사진이 포르노 사이트에 유출된 사례 1만2000건을 찾아냈다고 밝히며 우려를 표명했다.
영국의 아동 착취·온라인 보호 센터(CEOP) 측은 바다빙!이 소아성장애자들이 손쉽게 벌거벗은 청소년들의 사진을 찾을 수 있게 촉진한다고 비난했다.
인권단체 빅브라더워치(BBW)는 페이스북이나 여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들이 일단 자신과 관련한 데이터를 인터넷에 올리면 그에 대한 통제권을 잃게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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