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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fn★신곡]“너처럼 예쁜 새벽노을” 조권, 2AM 생각나는 솔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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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조권 '새벽' 뮤직비디오 캡처



가수 조권이 감성적인 발라드로 이적을 신고했다.

조권은 10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새벽'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컬래버레이션이나 프로젝트를 제외한 조권의 신곡은 지난 2016년 2월 '횡단보도' 이후 2년여 만이다. 특히 이번 컴백은 조권이 지난해 11월 큐브엔터테인트로 이적한 이후 첫 행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새벽'은 새벽하늘을 바라보며 사랑했던 연인을 떠올리는 애절함과 쓸쓸함의 감정을 담은 곡이다. 조권은 따뜻한 피아노 선율 위에서 섬세하고 감성적인 보컬로 진한 여운을 남긴다. 2AM 활동곡들과 '횡단보도'가 떠오르는 분위기다. 조권의 다양한 세계 중 하나인 발라드의 정점을 찍은 것.

큐브 홍승성 회장이 조권을 위해 간직해둔 노래인 만큼 "새벽 하늘이 노을로 붉게 물든 것처럼 내 마음도 점점 너로 가득 차올라. 새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린 것처럼 텅빈 내 마음을 온통 너로 채운다"는 가사 한마디 한마디가 조권의 아련한 감성과 잘 어울려 몰입도를 한층 고조시킨다.

감정이 벅차오르는 후렴구와 후반부에서 조권은 "새벽 노을이 참 너처럼 예뻐. 내 가슴 속에 번진 니가 그리워. 너무 보고싶어. 저 하늘에 널 묻는다. 예쁘던 소중한 시간들, 새벽 하늘 노을 속에 멀어져가"라며 애틋하게 노래한다. 조권이 오랜만에 들려주는 감성적인 면모가 시선을 모은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유선호가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비투비 임현식의 친형 임윤식 감독이 연출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후배들의 지원사격이 돋보인다. 유선호의 감정 연기와 임윤식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조권의 피아노 연주가 시너지를 발산하며 곡의 분위기를 더 강조한다.

조권은 앞선 기자간담회를 통해 "잊혀지지 말자"고 다짐했다. 큐브에서 펼쳐지는 30대 조권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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