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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Y현장] 'JYP →큐브' 홀로서기 조권의 새로운 '새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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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권이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뽐내는 아티스트로 거듭하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조권은 10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새 디지털 싱글 '새벽'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근황을 전하고,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앨범은 조권이 16년을 함께한 JYP엔터를 떠나 큐브엔터와 계약을 맺은 뒤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라 더욱 큰 관심을 끌었다. 신곡은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매되며 곡명은 '새벽'이다.

신곡 '새벽'은 발라드 그룹 2AM의 멤버로 조권이 보여줬던 음악색깔의 연장 선상에 놓여있다고 느낄 만큼, 애절한 가사와 조권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보컬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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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은 신곡에 대해 "큐브와 함께하게 되면서 제 앨범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홍승성 회장님이 예전부터 제가 불렀으면 했다며 직접 곡을 들려주셨는데 그 노래가 '새벽'이었다"고 밝혔다.

조권은 그룹 2AM의 리더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겸비하고 있지만, 각종 예능과 뮤지컬 등을 통해 탁월한 예능감과 끼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 그가 차분한 발라드로 돌아온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그는 "사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바뀌어버리면 대중이 어색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곡 작업을 할 때는 가사에 묻어나는 감성에 집중하려 노력했다. 그는 "가사는 옛 추억과 옛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새벽은 혼자만의 시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그 시간대 느꼈던 외로움, 연예인으로서 모든 스케줄을 마치고 들어와서 화장실에서 메이크업 지울 때의 공허함과 쓸쓸함을 느끼면서 노래에 스며들게 작업했다"고 전했다.

결과물에 대해서는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조권은 "직원분들과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고, 회의를 많이 했는데 너무 마음에 들게 나왔다"며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유선호 군은 2002년생인데, 감정 연기를 잘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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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2AM 멤버로 첫 데뷔한 조권은 올해 가수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그는 "29살이 너무 힘들었다. 많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2018년이 돼서 다시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이 많이 기대된다"며 "20대 때 조권을 대중에게 알렸다면, 30대에는 제가 좀 더 하고싶은 콘텐츠, 음악, 퍼포먼스를 구축해나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음악방송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에 대해서는 "발라드만 부르면서 음악생활을 하고싶지 않았고, 제가 가진 재능과 끼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는 "차트 순위도 중요하지만, 조권이 '새벽'이라는 노래로 나왔다는게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결론적으로 노래가 좋아야 하고, 얼마나 공감을 사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새벽'은 조권이 '횡단보도'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새벽하늘을 보며 사랑했던 연인을 떠올리는 애절함을 표현한 가사와 조권의 감성적인 보컬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새벽' 음원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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