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이슈] 역시 방탄소년단, 기록 행진 이어 글로벌 역주행까지

[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글로벌 역주행 신화를 썼다.

미국 빌보드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13일 자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버전은 '핫100' 차트 66위를 기록, 6주 연속 차트인했다. 지난주 5주 연속 차트인하며 '디엔에이(DNA)'의 기록을 갈아치운데 이어 다시 한 번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기록 경신뿐 아니라 글로벌 역주행 신화도 썼다. 지난주 82위보다 16계단이나 상승한 것. '핫 100'은 라디오 에어 플레이와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종합 집계하는 만큼 별다른 활동이 없음에도 역주행을 보인 것은 현지에서 꾸준히 방탄소년단 음악을 찾아 듣는다는 것을 방증한다.

'MIC Drop'의 역주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캐나디안 핫 100'에서도 지난주 66위보다 높은 58위를 기록했고, '팝송 차트' 순위도 26위로 지난주 27위에서 한 계단 상승하며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지난 9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앨범 역시 꾸준히 차트인 중이다. '핫 100'과 함께 빌보드 메인차트로 꼽히는 '빌보드 200'에서 지난주보다 34계단 오른 72위를 기록, 13주째 이름을 올리고 있다. '월드 앨범'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월드 앨범' 차트엔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과 '윙스(WINGS)'도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고, '아티스트 100' 차트에선 71위를, '소셜 50' 차트에선 56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 영국 공영 언론 BBC는 "방탄소년단의 미국 인기는 싸이와 경우가 다르다. 반짝이 아닌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 보도했다. 보도처럼 올해도 빌보드 차트 기록 행진과 함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방탄소년단, 글로벌 역주행까지 이뤄내며 또 한 번 비상(飛上)한 해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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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도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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