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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성폭력 반대"..골든글로브, 여배우 검은 드레스 물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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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검은 물결로 출렁거렸다. 성폭력 반대를 위한 여배우들의 캠페인 때문이다.

1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즈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앞서 메릴 스트립, 리즈 위더스푼, 엠마 스톤, 브리 라슨 등 여배우들은 최근 폭로된 남성 권력자들에 의한 성추행 및 성폭행을 반대하고, 경각심을 울린다는 의미로 검은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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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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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시아 비칸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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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 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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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 가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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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


연대는 더 컸다. 실제로 앞서 언급한 세 명은 물론 엠마 왓슨, 안젤리나 졸리, 갤 가돗, 제시카 비엘,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나탈리 포트만, 시얼샤 로넌, 알리시아 비칸데르, 제시카 차스테인 등 대부분 여배우들이 동참했다.

일부 여배우 및 남성 배우들은 가슴에 '타임즈 업(Time's Up)'이란 핀을 달고 캠페인에 동참하기고 했다.

할리우드 여배우들은 '타임즈 업'이라는 단체를 세워 직장 내 성차별 및 성폭행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지원한다. 1300만 달러(한화 약 138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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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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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위더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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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


한편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이후 '미투 캠페인'이 확산되면서 할리우드의 추한 이면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더스틴 호프만을 비롯, 브렛 레트너 감독, 제임스 토백 감독, 케빈 스페이시 등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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