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일승’ 최원영, 정혜성父 사건 목격자였다…진범은 장현성(종합)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윤균상과 김희원이 혼란에 빠졌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연출 신경수/극본 이현주)에는 장필성(최원영 분)의 진실에 접근하는 김종삼(윤균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진영(정혜성 분)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김종삼은 자신으로 인해 그녀가 다쳤다는 죄책감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이에 스스로 힘을 기를 요량으로 복싱장에서 밤을 새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최기사는 결국 수술 중 사망한 상황. 김종삼은 최기사가 조사를 받았던 조사실에 있던 의자 등받이의 지문을 떠 봤으면 좋겠다고 조만석(임현식 분)에게 의뢰했다.

김윤수(최대훈 분)는 최기사가 갑자기 저들의 표적이 된 데는 분명 신변의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기사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게 중요한 단서라는 걸 모른 채 죽어갔다는 것. 이에 김윤수는 김종삼에게 “어제 갑자기 누군가에게 치명적인 단서가 터질 거 같으니까 죽인 것”이라며 “생각해 봐요, 최기사에게 물었으나 듣지 못한 대답이 뭐가 있었는지”라고 당부했다.

김종삼은 조사실에서 발견된 지문이 장필성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도대체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장필성의 존재에 김종삼은 결국 그의 사무실에 침입하는 모험을 했다. 비록 장필성에게 발각되기는 했으나 김종삼은 그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대포폰을 통해 장필성이 은밀하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는 걸 눈치 챘다. 급기야 김종삼은 장필성에게 “진회장을 죽였냐”고 노골적으로 물었다.

최기사가 죽기 전 일정한 주거 공간 없이 차에서 지냈다는 걸 알게 된 수사팀은 수색에 나섰다. 이곳에서 진회장이 죽기 전 사용하던 대포폰을 찾아낸 김종삼과 박수칠(김희원 분)은 조만석에게 분석을 의뢰했다. 진회장은 대포폰으로 강철기(장현성 분)과 이광호(전국환 분)의 대선자금 문제로 수차례 통화를 했었다. 진회장의 대포폰에서는 이광호와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까지 발견되며 수사에 물꼬가 트이는 듯 했다.

하지만 장필성이 초강수를 던졌다. 이광호와 진회장의 녹취록을 빼돌리고, 김종삼과 박수칠에게 진회장 사망 당일 옥상에서 찍힌 CCTV 영상을 넘긴 것. 그러나 반전이 그려졌다. 장필성이 진회장을 옥상에서 떠밀기 직전, 강철기가 나타났다. 강철기는 결정적으로 진회장의 손을 놓아버리며 진범이 누구인지를 두고 모두가 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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