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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사진=연합 |
아시아투데이 방정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명장’ 아르센 벵거(68) 감독이 ‘레전드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통산 경기 출장 기록을 넘어섰다.
벵거 감독은 1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의 2017-2018시즌 EPL 21라운드 경기를 지휘하며 지난 1996년 10월 아스널 사령탑에 오른 이후 21년 만에 811번째 경기를 치렀다.
감독으로서 811경기 출장은 EPL이 1992년 창설된 이후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작성했던 810경기를 넘어선 최다 기록이다. 그러나 아스널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선물하지는 못했다. 이로써 벵거 감독은 EPL 811경기에서 468승 198무 14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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