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현장 우려와 실망 외면한 '국정폭주'에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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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자유한국당은 30일 문재인 정부의 10대 국정성과 발표와 관련 "내년 흉작을 걱정하는 국민 앞에서 풍악만 울리는 어리석은 행태는 당장 거두라"고 비판했다.
김성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자체적으로 추린 10대 국정성과를 발표하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최저임금 인상'을 우선순위에 올렸다"며 "국회와 산업현장, 생업현장에서 들끓었던 우려와 실망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한 '국정폭주'에 놀랍고 황당할 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고용경직성이 높아지고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올라가면 기업의 경영환경이 악화될 뿐 아니라 신규 일자리가 줄어드는 등 부작용은 불보듯 뻔하다"며 "그런데 정부는 세금으로 해결하겠다고 덤비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세금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기나 하고 쓰는 건지 묻고 싶다"며 "문재인 정권은 귀를 막고 있다면 열고 막혀 있다면 뚫어야 한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무엇이 정부의 역할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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