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고'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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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워너원의 멤버들의 홍콩 'MAMA' 시상식 비하인드가 전파를 탔다.
15일 방송된 '워너원 고:제로베이스'에서는 홍콩 'MAMA'에서 남자그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워너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자그룹상'을 워너원이 수상한 것에 대해 하성운은 "생각만 했던 꿈이다. 나는 평생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도 안했다. 상을 받으러 걸어가는데 너무 신기했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윤지성은 "나같은 사람, 윤지성같은 사람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 그냥 남자 그룹상을 떠나서 다른 분들이 저를 보시고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했다"라며 리더 다운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강다니엘은 "아이돌로서 연습생 시절 혼자 눈물 훔친 기억이 많다. 데뷔 한 이후에 남자니까 안 우는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상상하지 못한 상을 받으니 눈물이 났다"고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황민현도 "'앞서서 고생한게 헛되지 않았구나' 싶었다. 멋진 무대 해보는 게 꿈이었는데"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휘는 하성운, 황민현과 함께 일본으로 떠났다. 데뷔 후 처음 찾은 일본에 이대휘는 먼저 꽃집에 들러 "만날 분이 있어 꽃을 산다. 이제 내가 번 돈으로 살 수 있어 기쁘다"며 꽃을 골랐다.
이후 이들이 찾은 곳은 이대휘의 아버지의 묘였다. 이대휘는 아버지의 묘 앞에 서자마자 눈시울을 붉히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친구들 중에 나만 아빠가 없었다. 놀림도 많이 받았고 그래서 미워도 하고 했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됐다. 살아계셨으면 제가 이렇게 예쁘게 노래 부르고 춤추는 거 볼 수 있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에 성운과 민현은 동생 대휘를 안아줬고 "대휘 예쁘게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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