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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위대한 쇼맨’ OST, 귓가에 쏙쏙 박히는 멜로디…‘라라랜드’ 음악 감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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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위대한 쇼맨’의 OST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로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끈다.

‘위대한 쇼맨’(감독 마이클 그레이시)은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 바넘(휴 잭맨)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다. 무일푼에서 시작해 화려한 쇼를 만들어 전 세계를 매료시킨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 속 OST 전곡은 영화 ‘라라랜드’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의 참여로 완성됐다. 그들의 작업은 스토리와 캐릭터에 일관성을 더하고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라라랜드’로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위대한 쇼맨’으로 2년 연속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이름을 올렸다.

매일경제

영화 ‘위대한 쇼맨’ 포스터 사진=20세기폭스코리아


선공개된 ’디스 이즈 미(This Is Me)’ ’더 그레이티스트 쇼(The Greatest Show)’ ’리라이트 더 스타즈(Rewrite The Stars)’ 또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의 메인 테마곡 ’디스 이즈 미’는 우리 모두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영화에서는 바넘과 함께 쇼를 만드는 단원 중 한 명인 레티 루츠(킬라 세틀)가 타인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히 세상과 맞서겠다고 다짐하며 노래를 불러 감동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해 저스틴 폴은 "현대적인 방법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팝가수들에게서 큰 영감을 얻었다. 킬라 세틀이 노래에 딱 그런 느낌을 담아줬다"고 말했다.

오프닝 곡인 ’그레이티스트 쇼’는 시작과 동시에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역사상 가장 화려한 쇼를 만든 바넘이 상상했던 무대를 실현하는 순간에 흘러나오는 곡으로, 웅장함을 극대화한다.

저스틴 폴은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은 카니예 웨스트나 스티브 잡스 같은 굉장한 존재감을 가진 사람이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을 기다리는 듯한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시행착오 끝에 ’신사 숙녀 여러분, 드디어 기다렸던 순간이 왔습니다’라는 가사와 멜로디를 만들었는데 그 뒤로는 줄줄 나왔다"며 탄생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리라이트 더 스타즈’는 바넘의 쇼 비즈니스 파트너 필립 칼라일(잭 에프론)과 무대 위 퍼포먼스 여왕 앤 휠러(젠다야)의 로맨틱한 듀엣곡이다. 각자 다른 상황에 처해있기에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다가가려는 필립 칼라일과 그런 그를 밀어낼 수밖에 없는 앤 휠러의 상황이 가사와 어우러져 애틋함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이 곡에 맞춰 선보이는 화려한 공중 퍼포먼스가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벤지 파섹은 "경이의 세계를 열어주는 스토리를 뒷받침하는 노래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작업 과정이 매우 즐거웠다. 오로지 뮤지컬로만 가능한 것들이 모든 곡에 들어있으니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위대한 쇼맨’은 오는 20일 개봉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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