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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비글美 채수빈에 마음의 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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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연출 정대윤│제작 메이퀸픽쳐스)가 유승호와 채수빈의 본격적인 딥러닝 로맨스를 알려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로봇이 아니야’에서 두 사람은 ‘인간 알러지’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김민규’(유승호)와 열혈 청년 사업가이자 로봇 ‘아지3’를 대신해 로봇 대행 알바를 하고 있는 ‘조지아’(채수빈)로 분해 열연 중이다.

지난 14일 방송된 ‘로봇이 아니야’의 7회와 8회를 통해 민규와 지아는 부쩍 친밀해진 관계를 자랑하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먼저 지아는 알러지 반응으로 발진과 호흡 곤란을 보이는 민규에게 달려가 주사를 놓아주며 단숨에 ‘이쁜이’ 등급에 올라서게 됐다. 이후 민규는 비몽사몽간에 지아를 찾는가 하면 지아를 보자마자 친구모드를 요청하며 “너 오기만을 얼마나 기다렸는데!”라는 달달한 대사로 여성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했다.

또한 지아가 사람일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민규는 자신의 첫 사랑인 ‘예리엘’(황승언)이 프로포즈한 사실을 지아에게 털어놓으며 고민 상담까지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민규는 리엘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인간 알러지’에 대해 말하게 되며 지아에게 자신의 치명적인 단점까지 보여주게 됐다.

이러한 두 사람의 모습은 서로를 조금씩 친구로 받아들이며 관계 발전을 엿보이고 있어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정확한 수치와 사실을 기반으로 말하는 똑 부러지는 아지3의 운영모드에 반해 지아의 친구모드는 다소 걸걸한 말투와 친근한 행동으로 민규의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증폭제로 작용했다고.

이처럼 두 사람은 친구모드를 바탕으로 서로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보여줄 딥러닝 로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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