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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미스나인 '유리구두' MV 캡처 |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사랑스러운 첫 인사를 전했다.
프로미스나인은 30일 오후 6시, 프리 데뷔 싱글 '유리구두'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Mnet '아이돌학교'를 통해 지난 9월 탄생된 프로미스나인은 이달 29일 일본에서 열린 '2017 MAMA in Japan'로 공식적인 첫 무대를 펼쳤고 자신들의 이름으로 된 음원 또한 발매하게 됐다.
'유리구두'는 신데렐라를 모티브로 한 청량한 노래다. 왕자와의 재회를 꿈꾸는 마음이 귀엽게 담겼다. 뮤직비디오에는 '아이돌학교'를 연상하게 하는 아기자기한 배경과 교복 의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년 초 정식 데뷔를 앞두고 리즈를 경신한 아홉 멤버의 미모 역시 색다른 관전 포인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한성수 대표의 프로듀싱이 '아이돌학교' 종영 전부터 예고됐던 만큼 '유리구두'의 작사와 작곡에는 범주와 프리스틴 멤버 결경, 레나가 참여했다. "빙글빙글 빙그르 Toc Toc. 시계의 바늘이 Toc Toc. 내 맘은 Up Up Up"이라는 중독성 강한 소녀 감성이 돋보인다.
가사를 살펴보면 프로미스나인은 "설레임은 가득해도 어려운 건 사실이야. 달빛 아래 서서 손을 잡아줄 그런 사람 찾는 일. 혹시 있을지. 수많은 별들 중에 말야. 생각하는 찰나에 너를 발견해…시계바늘이 열두시 향해 빠르게 도착하면, 내 마음을 남기고서 갈게 꼭 찾아줘"라고 이야기한다.
"반짝이는 날 잊지 말고 날 찾아줘"라는 메시지는 프로미스나인이 '아이돌학교' 육성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만들어진 그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게 와닿는다.
서바이벌 경연 때보다 외모도 마음도 성장한 프로미스나인의 꽃길이 화려하게 시작됐다. 반짝이는 '유리구두'를 다시 찾아갈 내년 초 정식 데뷔가 더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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