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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제 유아매트·가습기 살균제 사태 막아라"...제품안전혁신 포럼 개최

이데일리 김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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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제 유아매트·가습기 살균제 사태 막아라"...제품안전혁신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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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국민참여형 안전성조사 공모제' 제시
기업, 제품안전경영 프로그램 도입 등 제안
정부, '30대 안전취약제품' 선정 집중 관리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지난 24일 ‘신소재(아웃라스트) 유아용 매트’ 제품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피부감작성 물질인 방부제가 검출되고 영유아에게 발진·두드러기를 일으킨 원인으로 지목되는 조사결과가 나와 충격을 줬다.

가습기 살균제, 탈취제 등에 이어 잇따른 생활제품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소비자와 기업, 정부가 머리를 맞댄다.

국가기술표준원은 3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17 제품안전혁신 포럼 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포럼에는 소비자, 기업, 시험인증기관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해 소비자·기업·정부가 참여하는 ‘제품안전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소비자 측에서는 소비자의 안전성조사 요청 제품을 접수받아 위해여부를 조사하는 ‘국민참여형 안전성조사 공모제’ 도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는 제품안전관리에서 수요자인 소비자의 참여가 가장 중요한 만큼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위해제품의 시중유통을 막기 위해 소비자단체 등을 통해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감시기능을 강화 필요성을 제기할 계획이다.


기업에서는 공통 안전기준 및 제품안전경영 프로그램을 보급해 자발적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중·소 상공인에게는 관련 업종 밀집지역에 시험장비 구축 등 지원 강화방안을 전할 예정이다.

정부는 ‘30대 안전취약제품’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을 확대해 시중유통을 차단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비관리제품에 대한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생산·유통·사용 등 제품의 모든 단계에 걸쳐 안전관리체계가 작동할 수 있도록 제품안전 당국의 역량강화 필요성을 주장할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제품안전법령연구회’가 제안하는 리콜제도 개편 등 제품 사후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한 제품안전기본법 개정방향을 듣고 심층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강경성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은 “포럼에서 나온 결과를 제품안전 정책 및 제품안전관련 법령 개정안 마련 때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제품 생산·유통의 글로벌화에 따른 국제 협업을 위해 글로벌 포럼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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