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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양익준 "'나쁜 녀석들' 대본, 이 정도로 좋은 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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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OCN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개성 넘치는 배우 양익준이 OCN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오는 12월 16일 첫 방송 되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로, 양익준은 극 중 이 구역의 또라이 형사 장성철 역을 맡았다.

장르를 불문하고 독보적인 연기로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양익준은 ‘나쁜녀석들’에서 거칠고 과격한 형사 역을 맡아 가장 잘하는 연기, 가장 찰떡같은 액션 장르물로 돌아왔다. 양익준은 “장성철은 자기표현 방식이 굉장히 자유분방하고, 이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또한 “굉장히 괴팍하고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이지만, 약점을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오해를 사기도 하는 사실적인 인물”이라는 설명을 덧붙여, ‘또라이’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독특하고 거침없는 형사가 지닌 사연에 궁금증을 더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도 누군가를 바라보는 탐탁지 않은 시선부터 자유분방한 표정까지, 마이웨이 형사의 모습이 돋보인다. 이성적으로 머리를 쓰는 것보다는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게 먼저인 장성철의 캐릭터는 액션에서도 드러나는데, “액션씬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정도로 많은 액션을 한 작품은 처음이다. 싸우는 장면에서는 연기 인생 중 가장 큰 소리를 질러봤다”는 양익준의 맨몸 액션을 기대케 한다.

배우 겸 감독으로 연기는 물론 직접 작품을 연출하는 양익준은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를 선택한 이유로 ‘대본’을 꼽았다. “해외에 있는 동안 대본을 받았다. 너무 재미있어서 안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며 “영화, 드라마 통틀어서 이 정도로 좋은 대본은 처음 본다. 여기에 인물과 상황에 대한 감독님의 완벽한 디렉션이 더해지니 더할 나위 없다. 최고의 현장에서 촬영하고 있다”고 자신한 것.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에 대해 “분명히 한국 드라마의 하나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하며, “올 겨울,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킬 드라마가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이 기대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나쁜녀석들’, ‘38사기동대’를 합작한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블랙’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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