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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쇼트트랙 황대헌, 월드컵 4차에서 0.03초차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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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 남자쇼트트랙 대표팀의 황대헌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황대헌은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ISU 월드컵 4차 1500m 결승에서 2분14초209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이 차지했다. 황대헌에 불과 0.03초 앞섰다.

황대헌은 준결승 1조에서 2분19초707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황대헌은 결승에서 초반 맨 뒤에 처져있다 아홉 바퀴를 남기고 앞으로 치고나왔다. 이후 아믈랭과 선두 자리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했다.

황대헌은 두 바퀴를 남기고 다시 선두권으로 나왔으나 반 바퀴를 남기고 다시 아믈랭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황대헌은 마지막 코너에서 안쪽을 공략하며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아믈랭의 스케이트 날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대헌과 함께 결승에 나선 임효준은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마지막 바퀴에서 프랑스의 포콩느 티보와 몸싸움을 하다 실격 판정을 받았다.

서이라는 준결승에서 임효준과 함께 3조에 편성됐으나 6위에 머물며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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