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최근 전문 연구반을 발족해 내년 2월까지 전염병 예방 및 전염병 발생 시 조기 치료, 확산 방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문 연구반은 감염 등 분야에 정통한 의사, 보건소 직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북한에서 수만 명의 난민이 일본으로 유입된다는 가정 하에, 수용시설에서 실시해야할 예방접종의 종류, 사전에 준비해야할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수량, 감염 조기식별을 위해 필요한 의료 체계 등을 점검한다.
일본 정부가 북한에서 난민이 유입되는 상황을 상정해 연구반을 발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의 경우 난민 보호 시설을 통해 설사나 풍진, A형간염 등의 전염병이 발생한 바 있다. NHK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내부에서 말라리아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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