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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 의학저널 |
NBC 등 현지외신들은 18일(현지시간)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JM)에 '뇌회상두피(cutis verticis gyrata)'라는 희귀 질환을 앓는 브라질 남성 A씨(21)의 사례가 실렸다고 보도했다.
뇌회상두피는 두피에 뇌 모양의 주름이 잡히는 질환으로 6대 1의 비율로 주로 남성에게 나타나며, 사춘기 직후 발병한다. 이 질환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저널에 실린 브라질 산타마리아 대학 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A씨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정상인 두피를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 두피가 뇌의 형상으로 변하는 희귀 질환을 앓게 됐다고 했다. 검사 결과 지적 장애 외에 다른 정신 질환이나 신경학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진은 두피에 생긴 주름은 외양 문제이며, 성형수술을 통해 두피의 모습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술비용이 많이 들고, 규칙적인 치료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고 있어 현재 유일한 치료 방법인 성형 수술은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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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홍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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