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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100억원 로또 1등 ‘대박’, 언제 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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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토요일 저녁 나눔로또 515회 추첨에서 로또복권 1등 당첨금액이 무려 132억원을 기록했다. 당첨금액이 100억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2월 427회에 이어 1년 8개월만이었다.

로또복권 통계로 보면, 매 회차당 6~7명의 당첨자가 20억원 안팎을 나눠가지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132억원 당첨금액은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려 ‘인생역전’을 얘기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럼, 로또 1등 당첨금액이 100억원을 넘은 경우는 지금까지 몇 번이나 있었을까.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정보업체가 나눔로또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당첨금액이 100억원 이상 나온 회차는 지금까지 20번이었다. <표 참조>


100억원 로또는 2003년과 2004년에 집중됐다. 아직도 로또의 전설로 남아있는 19회 407억원을 필두로, 유일하게 1등 당첨자가 2명이 나왔어도 당첨금액이 100억원을 넘긴 25회 242억원 등. 고액 당첨 1위부터 12위까지가 모두 로또 초창기에 나왔다.

당시 로또복권 한 게임당 판매가격이 2천원이었고, 상대적으로 고액당첨이 자주 나와 사회적으로는 로또 열풍이 불어 당첨금액도 높았다. 지나친 로또 과열을 우려한 정부가 나서 로또 판매가격을 2004년 8월 1일자로 1천원으로 낮추면서, 고액 당첨금액은 한동안(2005년~2007년)까지는 출현하지 않았다.

이번 515회에 나온 132억원은 로또 판매금액이 1천원시대에 최고 당첨금액을 기록했다. 100억원 넘는 고액당첨금액은 2008년부터 매년 1회 이상 꾸준히 나오고 있다. 특히 2010년 5월과 6월(390회, 391회, 394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나오기도 했다.

고액 로또 1등 당첨금액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 이유는 판매금액이 계속 늘어가고 있기 때문.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반까지 주춤했던 로또 판매금액이 지난 463회(2010년 10월 15일 추첨) 이월 이슈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이월 이후 로또복권 주당 판매금액은 휴가가 절정이던 올 8월 첫째 주(505회, 491억원)를 제외하고 500억원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이다.

과연, 이런 고액당첨금 행진은 계속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한 로또복권 정보업체 (lottorich.co.kr)관계자는 “현재의 상황으로 보면 로또 판매금액은 계속 조금씩 상승할 가능성이 많다”며 “만약 1등 당첨자가 이번 515회처럼 1명일 경우 당첨금액은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이다”고 예측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의 정보성 보도 제공자료입니다.>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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