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르에조르 장악한 시리아군[AFP=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시리아 정부군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몰아낸 동북부 데이르 에조르 근처 난민촌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수십 명이 수백 명이 사상했다.
5일(현지시간)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과 AFP,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리아 유프라테스 강 동쪽 데이르 에조르 인근의 난민촌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
이 공격으로 적어도 민간인 75명이 사망하고 140명이 부상했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다. 피해자 중 다수는 여성과 어린이들로 전해졌다.
이 단체는 또 “차량 폭탄 공격을 가한 IS 조직원 최소 1명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앞서 시리아군은 지난 3일 데이르 에조르에서 IS를 몰아내고 승리를 선언했다. IS는 이곳에서 3년4개월 만에 퇴각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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