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하던 난민들이 지중해에서 지난 나흘간 2천500명이 넘게 구조되고 30여 명은 배가 전복되면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국제이주기구'의 플라비오 디 자코모 대변인은 "지난 나흘 동안 지중해에서 구조 작전이 펼쳐져 난민 2천560여 명 목숨을 건졌고, 34구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이주기구는 올해 들어 유럽으로 가기 위해 지중해를 건너다 사망한 난민의 수가 2천8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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