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김기수,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송치 후 첫 공식 석상서 “화장은 여성만 하는 게 아니다”

아시아경제 최형진
원문보기

김기수,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송치 후 첫 공식 석상서 “화장은 여성만 하는 게 아니다”

서울구름많음 / 0.0 °
김기수

김기수


방송인 김기수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뒤 첫 공식 석상에서 화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7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패션N ‘화장대를 부탁해3’ 설명회에서 김기수는 “화장은 기술이기 때문에 여성만이 하는 게 아니다”라며 “그래서 화장은 남성도 할 수 있다. 이분법적인 잣대를 두지 말고 다르게 봐달라”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김기수가 명예훼손으로 피소당한 이후 가진 첫 공식 행사다. 2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김기수를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과 형법상 모욕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김기수는 4월 중순 전(前) 팬클럽 회장 A씨로부터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A씨를 비방하고 그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에 김기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과거 전 팬클럽 회장 A씨로부터 고소를 당한 후 경차렝 출두해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겅찰 송치 여부 등은 통보받은 적이 없다”며 “검찰 송치라는 것 자체가 아직 유죄 여부가 밝혀진 것이 전혀 아니기 때문에 사실과 다른 추측은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기수는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댄서킴 등의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그는 최근 뷰티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