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장쩌민 때 편집과 차이
상무위원 6명은 작게 배치 대조적
상무위원 6명은 작게 배치 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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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사진을 강조한 인민일보 26일자 1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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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7차 당대회 때의 편집과 대비된다. |
당 선전부가 엄격하게 관리하는 인민일보 편집 방식의 변화는 시진핑 집권 이후 집단지도체제가 약화되고 1인 권력 집중 현상이 강화된 것과 관련이 있다. 집단지도체제를 엄격하게 준수한 장쩌민·후진타오 시절에는 관영 언론의 보도 분량이나 사진 크기에서도 상무위원들을 대등하게 대접했다. 1970년대 이전 1인 숭배가 중국 사회를 지배했던 마오쩌둥(毛澤東)시절 이후에는 인민일보가 마오의 사진을 전면에 싣기도 했다. 인민일보 사진 크기 만으로 볼 때도 시진핑의 권력이 마오 다음 가는 반열임을 읽을 수 있다.
베이징=예영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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