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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뽀뽀만 인정”…‘마녀의 법정’ 윤현민, 정려원에 애매한 거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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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정려원이 윤현민에게 거절당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연출 김영균, 김민태/극본 정도윤) 6회에는 마이듬(정려원 분)의 과거를 알게 되는 여진욱(윤현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마이듬이 최현태(이명행 분) 체포 과정에서 자상을 입고 입원하자 조갑수(전광렬 분)는 기자들을 데리고 병실을 찾아왔다. 최현태의 범행 사실이 알려지며 조갑수와 경쟁후보 사이의 지지율은 크게 줄어든 상황이었다. 정치적인 행위에 자신을 끌어들이는 조갑수의 태도에 마이듬은 “제보 한번 받았다고 사진까지 찍어줘야 하는 겁니까”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조갑수는 “정의롭고 용감한 여검사로 기사 잘 나갈 겁니다, 손해 보는 장사 아닙니다”라고 다독였다. 기자들 앞에서 사진 촬영을 마치고 나서던 조갑수는 민지숙(김여진 분)을 마주치게 됐다. 민지숙은 마이듬의 유명세를 이용하는 조갑수에게 “경거망동 하지 마. 내가 당신 지켜보고 있으니까”라고 경고했다. 이에 조갑수는 “물지도 못하면서 왜 계속 짖습니까?”라고 날을 세웠다.

겉으로만 봐서는 누가 봐도 마이듬이 여진욱을 보호하려다 자상을 입은 상황. 마이듬은 이를 기회로 활용했다. 졸지에 마이듬의 셔틀로 전락한 여진욱은 요구하는 족족 병원에 가져다주기 시작했다. 마이듬은 함께 일을 할 때와는 또 다른 여진욱의 모습에 잠시 설렘을 느끼는 눈치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진욱이 마이듬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됐다. 책을 갖다 달라는 말에 마이듬의 집을 찾아갔던 여진욱은 이곳에서 곽영실(이일화 분)을 찾는 전단지를 발견하게 됐다. 여진욱을 구해준 마이듬을 병문안 왔던 고재숙(전미선 분) 역시 전단지를 보며 그녀의 정체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됐다. 병원에서 돌아가던 고재숙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백상호(허성태 분)가 14년 전 일을 언급하자 “14년 전에는 아무일도 없었다”며 그를 외면했다.

마이듬은 퇴원해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더 이상 여진욱의 집에서 살지 않겠다고 선언한 마이듬은 본인의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마이듬을 혼자 두기에 마음이 쓰였던 여진욱은 맥주를 사들고 놀러를 갔다. 취한 마이듬은 여진욱에게 “사실 나 좋아하죠”라고 추궁했고, 여진욱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이를 부인하려고 했다. 마이듬은 여진욱의 거듭된 부인에 “그럼 그 날 밤에 나 자고 있는데 왜 들어와서 쓰담쓰담 했냐”라며 “사실 키스하고 싶었던 거 아니에요?”라고 허를 찔렀다. 여진욱이 말을 더듬는 사이, 마이듬은 다가가 뽀뽀를 하고 그 자리에서 잠에 빠져들었다. 이튿날 모든 걸 기억하고 있었던 마이듬은 여진욱에게 고백을 받아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진욱은 그런 감정을 가진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여진욱이 마이듬의 어머니 곽영실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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