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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22nd BIFF]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십년' 프로젝트, 亞 미래 되새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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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십년’ 인터내셔널 프로젝트 일본 편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영화 '십년' 인터내셔널 프로젝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츠 감독을 필두로 앤드류 최, 응 카 르엉, 아딧야 아사랏, 시엉 끄억 등 각국 책임 프로듀서들이 참석했다.

'십년' 인터내셔널 프로젝트는 대만, 태국, 일본이 함께 제작중인 미래 옴니버스 영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십년 일본'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조금만 어렸다면 직접 감독을 하고 싶었지만 이번에 서포트 하는 입장으로 젊은 감독과 함께 각본에 대해 의논하고 영화 제작에 대해 조언했다. 굉장히 기대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그는 프로젝트 참여 계기에 대해 "무엇보다도 프로젝트의 시발점이 된 '십년 홍콩'을 굉장히 흥미롭게 봤다. 이 작품이 각국으로 이어진다면 10년 뒤 아시아를 생각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동시에 일본에선 단편영화가 일반적이지 않다. 새로운 시도고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면서 “일본의 젊은 영화인들이 아시아 영화인의 한사람으로 함께 교류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좋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정치적으로 무관심한 젊은 일본 영화인들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일본에서 정치적 과제들이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아서인지 이 소재에 대해 마주하는 젊은 일본 영화인들이 많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그들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감독과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 분명이 큰 의식의 변화가 생겨날 것이라 믿는다. 저 역시 젊은 시절에 부산영화제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변화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부산=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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