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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나쁜 가족들' 홍서영, 10대 감성 표현...섬세한 연기력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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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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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가족들’ 홍서영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홍서영이 지난 15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나쁜 가족들’에서 고3 김나나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반항아 연기를 펼쳤다.

방송에서 김나나(홍서영)는 1, 2등급의 높은 성적을 자랑하던 모범생이었지만 남자친구 최은수(장동주)를 사귄 후로 성적이 떨어졌고 반항아로 돌변했다. 담임선생님에게 당당하게 자퇴를 요구하고 할머니에게는 “전 낳아달라고 한적 없는데요.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왜 감사하게 생각하고 왜 말을 잘 들어야 하냐”라며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독립을 하기 위해 모았던 돈을 부모님에게 모두 뺏긴 후에는 가라오케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결국 아빠 김정국(이준혁)에게 들켰다. 두 사람은 원조교제로 오해 받아 경찰서까지 가게 됐고 그곳에 모인 가족들은 각자의 치부를 드러내며 갈등이 더욱 깊어졌다. 하지만 이후 명화의 바람 사건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운 나나와 가족들은 한층 더 두터워진 애정을 과시하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했다.

홍서영은 기존에 보여줬던 성숙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청량하고 앳된 모습으로 신선함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부모님의 사랑이 필요한 10대의 감성을 세심하게 표현해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이에 드라마와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홍서영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홍서영은 뮤지컬 ‘나폴레옹’에서 팜므파탈 조세핀 역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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