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산이, 아이린 어깨에 팔 올리고 ‘메롱’…누리꾼 “무례·성희롱·팬 농락” 격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온라인 커뮤니티


동아일보

온라인 커뮤니티


래퍼 산이가 공연장에서 돌발 행동으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14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호수공원에서 열린 'KBS 특집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우정 슈퍼쇼'에서 산이는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과 함께 진행자로 나섰다.

다음 공연 순서를 기다리던 아이린은 무대 아래 자신의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 때 갑자기 산이가 아이린의 어깨에 자신의 팔을 올렸다. 산이의 신체 접촉에 아이린은 깜짝 놀랐지만 이내 웃음을 보였다. 그전까지 두 사람은 대화 없이 각자 대본을 보는 등 개별적으로 행동했다.

산이의 돌발 행동은 이어졌다. 관중석의 함성 소리가 커지자 산이는 팬들을 향해 혀를 내밀며 '메롱' 포즈를 취했다.

해당 영상과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빠르게 퍼졌고 누리꾼들은 산이가 아이린에게 팔을 올린 행동은 '무례하다'고 지적했고, '메롱' 포즈는 팬들을 향한 '조롱'이라고 해석하며 부적절하다고 봤다.

현재 산이의 인스타그램에는 그의 행동에 대해 비난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무례했다", "직장이었으면 성희롱이다", "굳이 안 해도 되는 행동을 하냐", "여자 어깨에 팔을 올리고 과시를 하고 팬들을 농락하냐", "적당히 해야지", "상대방 동의 없이 몸을 만지는 건 아니다", "사과문 올려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사과를 요구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팬들이 오버다", "또 마녀사냥이냐", "지금 상황이 과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산이는 이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