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서프라이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후일담부터 박찬욱 영화 `스토커`의 연출 비하인드까지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조상은 기자] 다양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5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놀라운 과학 이론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가장 먼저 1865년 영국 런던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소설가 루이스 캐럴, 뜻밖에도 그의 직업은 수학자로 사실 그의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이다. 그는 아이들의 부탁으로 즉흥적인 이야기를 만들게 됐는데, 그 이야기가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1865년 소설로 출간했다. 하지만 그는 수학자로서의 길에 방해가 될 것을 우려, 루이스 캐럴이라는 필명을 사용했다. 이후 뜻밖에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큰 성공을 거뒀고, 사후 62년 뒤 그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에 수학적인 내용들을 숨겨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가장 먼저 동화 속에서 앨리스는 키가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다 결국 자신의 키를 찾게 되는데, 이는 수가 연산법칙으로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며 답을 찾아가는 수학에 빗댄 것을 비롯해, 4X5는 20인데 20을 18진법으로 표현해 12로, 4X6은 24인데 21진법으로 표현해 13으로 계산했다는 것. 또한 찰스는 평소 숫자 42를 좋아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에 42를 은유적으로 넣어놨는데, 앨리스의 나이는 7년 6개월. 이뿐만 아니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체셔 고양이에서 따와 '양자 체셔 고양이 이론'이라고 명명하면서 새로운 접근이자, 양자역학을 설명하는 신개념이라며 학계에 큰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두번째로 소개된 '세기의 키스' 편이 전파를 탔다. 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키스 사진인 '시청 앞 광장에서의 키스.' 그런데 뜻밖에도 이 사진이 논란의 중심이 된 가운데 몇십 년 후, 사진의 주인공이 나타났다. 심지어 두 사람은 당시 입었던 옷도 공개하면서 사진작가(로버트 두아노)는 애매모호한 의견을 내놨다. "그들의 꿈을 산산조각 내고 싶지 않다"고만 전했다.

매일경제

사진=서프라이즈 캡처


이에 부부는 분노했다. 두아노를 초상권 침해로 고소했다. 이때 또 다른 여성이 등장했다. 전직 배우 출신이라는 사진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하면서 서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얼마 후 재판이 열렸다. 승자는 배우였다. 배우는 작가에게 로열티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배우는 이 사진이 연출된 거라고 폭로해 더욱더 눈길을 모았다.

세번째 소개된 이야기에는 박찬욱 감독 영화 '스토커'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앞서 박찬욱 감독은 지난 2010년 미스터리 스릴러 연출을 맡게 됐다. 이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는 베일에 싸인 유령 작가로 작가 이름은 테드 폴크.이에 제작자는 참신하면서도 충격적인 전개를 보고 영화화를 결정, 박찬욱 감독에게 시나리오를 보냈고 박찬욱 감독 역시 연출을 결정하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여기에 니콜 키드먼, 매튜 구드, 미아 와시코브스카 등이 출연을 결정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매일경제

사진=서프라이즈 캡처


하지만 촬영하던 중 작가의 정체가 밝혀졌고 그는 놀랍게도 국내 팬들에게 '석호필'로 알려진 배우 웬트워스 밀러로 가명 테드 폴크로 쓰며 정당하게 평가받기 위해 이름을 숨겼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더욱 더 놀라움을 안겼다.

[mksports@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