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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고백부부' 장나라, 미래에 두고 온 아들 생각에 오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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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손호준은 첫사랑을 붙잡았고, 장나라는 미래에 두고 온 아들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극본 권혜주)에서는 1999년으로 돌아간 마진주(장나라 분), 최반도(손호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로 돌아간 마진주와 최반도는 다시 대학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 마진주에 윤보름(한보름 분)은 당황했다. 마진주가 과거로 돌아오기 하루 전날, 스무살의 마진주는 고백하는 정남길(장기용 분)을 땀 냄새가 난다며 거절했지만 애를 낳고 산전수전을 겪은 마진주의 눈에는 정남길은 참 매력적인 남자였다. 이에 적극적으로 말을 걸었지만 전날 망신을 당했던 정남길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둘은 각자의 친구들에게 과거로 타임슬립한 것이라 고백했지만 “미쳤다”는 말 또는 신랄한 욕설을 되돌려 받았다. 이어 운명의 그 날이 다가왔다. 마진주와 최반도가 처음 만났던 미팅의 그날이.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엮이지 말자 엮이지 말자”라고 스스로를 세뇌시켰다.

고독재(이이경 분)는 이번엔 최반도가 폭탄제거를 맡을 차례라며 자신은 마진주에게 마음이 있음을 피력했다. 하지만 최반도는 마진주의 소지품을 선택했다. 마진주가 진짜 폭탄이라는 것. 외모는 꽃 같은 마진주가 폭탄이라는 말을 믿지 못했고, 최반도는 고독재만 모를 뿐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모두가 짝을 지어 떠났고, 최반도와 마진주는 둘만 남았다. 최반도는 마진주가 과거에서 타임슬립했단 사실을 몰랐고, 공부만 하라고 충고했다. 그는 떠나기 전 “혹시 착각할까 말하는데 나 지금 너 깐 거예요 아주 매몰차게”라고 약을 올렸다. 홀로 남은 마진주는 기가 찼는지 땀을 닦아 냈다. 밖으로 나간 최반도는 첫사랑 민서영(고보결 분)을 목격했고, 뭐에 홀린 사람처럼 뒤쫓아갔다. 마진주는 미래에 두고 온 아들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한편 '고백부부'는 결혼을 후회하는 부부의 전쟁 같은 리얼 인생 체인지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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