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마녀의 법정' 정려원, 교수 강간 미수 사건 진실 밝혔다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사건에서 승소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2회에서는 여진욱(윤현민 분)과 복수에 나선 마이듬(정려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이듬은 여성아동범죄전담부로 발령받은 후 기피부서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여진욱(윤현민)은 "전 자원해서 왔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던 중 교수가 조교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고발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하지만 조교는 교수의 짓이라고 주장했다.

교수는 "혈기왕성한 젊은 남자를 내가 강간했다는 말이냐. 이 사람들 진짜 어이가 없네. 나더러 지금 여자 강간범이 되라는 거야?"라고 펄쩍 뛰었지만, 마이듬은 "약한 여자라고 하면 다 믿어줄 줄 알았냐. 강간미수범이야 지금"이라고 밝혔다.

변호인 측은 조교에게 "너 내가 박살을 내줄 거야 각오해. 힘없는 여자 이겨서 뭐하시려고. 더 험한 꼴 당하기 전에 그만두는 게 좋을 걸?"이라고 협박했다. 이후 재판은 참여재판으로 이루어졌다.

여진욱은 재판에서 "교수가 논문통과를 미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변호인은 "증인은 남자를 좋아하는 동성애자다"라며 아웃팅을 했다. 변호인은 "여자한테 강간당하는 동성애자도 있느냐"라며 "애초부터 여자를 싫어하는 게이니까 죄를 뒤집어씌운 거 아니냐"라고 밝혔다.

결국 마이듬은 교수가 조교에게 강간을 시도한 당시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했다. 마이듬의 승리로 끝난 재판. 여진욱은 "지금 조교 심정이 어떨지 생각 안 하냐"라고 말했지만, 마이듬은 "그걸 내가 왜 해야 하냐. 난 검사지 변호사가 아니다"라고 차갑게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