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N1★Dday] '마녀의 법정' 오늘(9일) 첫방, 정려원X윤현민 최강 콤비 온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마녀의 법정'에 출연하는 윤현민(왼쪽)과 정려원.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답답한 현실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릴 드라마 '마녀의 법정'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9일 오후 처음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연출 김영균 김민태, 극본 정도윤)은 '에이스 독종 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이다.

'마녀의 법정'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 아동 범죄에 대해 다룬다. 드라마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강력 범죄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건과 범죄를 이야기해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여성아동범죄전담부라는 검찰청 내 가상의 부서를 중심으로 서사가 진행된다.

감독과 배우들은 '마녀의 법정'을 통해 공분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영균 PD는 "일상적으로 마주치지만 피해자들의 상처는 더 오래 남는 이야기를 자극적이지 않게 다루려 한다"고 했으며, 김여진은 "살아오면서 여자라는 이유로 등골이 송연해지거나 무서움을 느낀 경험이 있을 것이다"라며 이를 다양한 시각에서 다루게 될 것이라 말했다.

뉴스1

아이윌미디어 제공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라인업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그 목적은 오로지 출세인 검사 마이듬은 정려원이 연기한다. 카리스마와 코믹을 오갈 정려원의 연기는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은다. 윤현민은 융통성 없는 초임 검사 여진욱 역으로 등장,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정려원과 윤현민은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콤비로 등장하는 드라마 속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전광렬은 악역 조갑수로 분한다. 지난달 열린 '마녀의 법정' 제작발표회에서 전광렬은 조갑수에 대해 '역대급 악역'이라며 "37년 연기생활 중 이렇게 망가지는 일은 처음"이라고 해 레전드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드라마에서 전광렬과 대립각을 세우는 김여진 역시 강단 있는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연기 고수들의 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마녀의 법정'은 약자를 대상으로 한 추악한 범죄를 소재로 한다. 이를 통해 답답한 현실의 시스템과 편견에 맞서고 사이다 같은 통쾌한 돌직구를 날리고자 한다. 드라마를 통해 이 사회의 블랙리스트들을 심판대에 올리는 것. 특히 최근 시청자들에게 인기 있는 장르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마녀의 법정'이 로맨스물 MBC '20세기 소년 소녀'와 멜로물 SBS '사랑의 온도'를 제치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breeze52@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