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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거미 효과 통했다…'섬총사' 자체 최고 시청률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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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올리브TV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거미가 ‘섬총사’에 다섯 번째 달타냥으로 합류하며 시청률도 껑충 뛰었다.

25일 방송된 올리브TV 예능 프로그램 ‘섬총사’ 19회는 케이블, 위성TV, IPTV를 포함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4.3%, 최고 5.4%를 기록,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올리브TV, tvN 합산 시청률/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섬총사’의 네번째 섬인 홍도를 찾은 멤버들과 새롭게 합류한 달타냥 거미의 만남이 그려졌다. 완도군 금병도라는 섬 출신인 거미는 기대와는 달리 “섬에서 태어났지만 수영도 못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거미는 “섬은 해산물은 많은데 고기는 구하기 어렵다”며 짐 한가득 고기를 챙겨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준비성으로 남다른 시작을 알렸다.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를 만난 거미는 시종일관 털털한 매력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예전 방송에서 “거미만큼 노래한다”고 자부했던 김희선은 실제로 거미를 보자, “가사 안보고도 부를 수 있는 노래는 거미 것이 유일하다”고 무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간 여자 달타냥을 견제했던 김희선도 거미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멤버들과 인사가 끝나자마자 기다렸단듯이 들어온 노래요청에도 거미는 “가수가 노래해야죠”라며 선뜻 화답하며 매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보컬답게 거미가 흥얼거리는 노래들은 홍도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가수 데뷔 후 리얼리티 예능은 첫 출연이라는 거미는 꾸밈없는 본연의 모습으로 섬총사 멤버들과 어우러지며 앞으로 함께할 날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홍도가 자랑하는 천혜의 절경과 섬총사 멤버들이 만들어낸 감미로운 선율이 가을 밤 제대로 된 힐링을 선사할 예정.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호동과 김희선의 아웅다웅 케미도 재미를 더했다. 여전히 존댓말을 하며 어려워하는 강호동이 갑자기 김희선에게 소송을 걸겠다고 나섰기 때문. 섬총사 1화에서 광고 제안이 들어오면 꼭 셋이 같이하자고 약속했던 것과 달리, 김희선이 혼자서 여러개의 광고를 찍은것을 두고 강호동이 핀잔을 줬던 것. 매사 강호동을 쥐락펴락했던 김희선이 이날만큼은 안절부절 하며 웃음을 안겼다.

소소한 재미와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는 ‘섬총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올리브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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