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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란제리소녀시대' 이종현 "사투리 연기 가슴 뚫리는 기분, 난 츤데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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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진영 기자] 이종현이 ‘란제리 소녀시대’와 극중 자신이 맡은 캐릭터 주영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는 1970년대 대구를 배경으로 풋풋한 감성과 독특한 재미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종현은 “현장은 아무래도 그 시대에 맞춰서 촬영을 하다 보니 ‘아 이 시절엔 이런 게 있었구나’라는 신기함이 있었다. 또 정말 그 시대인 것처럼 잠깐 착각을 할 때가 있더라. 그게 매력인 것 같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산이 고향인 이종현은 극중 사투리 연기에 대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그 동안 너무 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자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종현은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무뚝뚝하지만 속은 깊은 츤데레 매력의 약방 오빠 주영춘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혜주(채서진 분)와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종현은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속은 따뜻한 주영춘을 “진짜 경상도 남자”라 표현하며 “사실 주영춘은 나와 별로 안 비슷하다. 성격도 완전히 반대”라고 밝혔다. 또한 짝사랑하는 혜주 앞에 서면 본인도 모르게 툴툴대면서도, 누구보다 혜주를 생각하는 영춘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들께 그 시절의 순정과 설렘을 전해드리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채서진과의 연기호흡에 대해서는 “너무 고우셔서 따로 연기 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 현장에서 각자의 캐릭터를 잘 이해하고 교감하고 있다”고 전하며 향후 두 사람이 펼칠 로맨스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이종현은 “아직 ‘란제리 소녀시대’의 큰 그림을 모르는 상황이라 향후 스토리를 설명해 드릴 수는 없다. 방송을 통해 직접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parkjy@osen.co.kr

[사진] 'FNC애드컬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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