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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어저께TV] '비정상회담' 전현무·유세윤, 외동아들 생각바꾼 형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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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정지원 기자] '비정상회담' 외동아들 전현무와 유세윤이 처음으로 형제애를 느끼는 여행에 임했다.

25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은 추석맞이 형제특집으로 꾸며졌다. MC 유세윤은 일본 대표 오오기와, 전현무는 프랑스 대표 오헬리엉의 실제 형제들과 여행을 떠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여행에 앞서 전현무는 "외동아들이었지만 형이나 누나 갖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나이 드니까 그 생각이 없어지더라"고 입을 열었다. 유세윤 역시 어린 시절 자신의 사춘기가 어머니께 서운함과 외로움을 안기지 않을까 생각한 적 있다고 밝혔다. 다르더라"고 말했다.

반면 형이 두 명인 오오기와 오헬리엉은 달랐다. 형이 있어서 좋지 않은 점을 묻는 질문에 오오기는 "형이 두 명인데 난 '새거새거 병'에 걸렸다. 항상 물려받으니까 오래된 것이 싫었다. 새 물건을 가지고 싶어했다"고 말했고, 오헬리엉 역시 "나도 형이 두 명이다. 첫째 형은 드럼도 치고 기타도 했다. 우리는 나머지를 했다. '자신만의 것'이 없었다. 형이 발견한 걸 따라하는 느낌이었다. 실제로 형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전현무는 오헬리엉과 그의 형 자비에, 조카 케리얀과 일본 여행을 떠났고, 유세윤은 오오기의 두 형 신지, 요시노부와 일본 나오시마 섬 여행을 떠났다.

전현무는 어린 아들에게도 따끔하게 충고하고 다그치는 자비에의 '프랑스 교육법'을 보며 연신 놀라워했고, "교육하는 걸 보며 많은 걸 배웠다. 부자를 가까이서 보는데 흥미로웠다. 배울 점도 있고 안 배울 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케리얀과는 말이 통하지 않았음에도 실제 삼촌과 조카처럼 즐겁게 놀아 웃음을 자아냈다. 케리얀 역시 격의 없이 자신과 놀아주는 전현무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오오기 형제들에게 "난 형제가 없어서 형제들과 같이 놀아보고 싶었다"고 말한 뒤 이들에게 마음을 열었다. 오오기의 둘째형 생일을 기념해 같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것은 물론, 성시경과 UV의 음반을 선물하며 형제애를 느꼈다.

이후 나오시마 섬으로 떠난 네 사람은 1년에 한 번 열리는 불꽃축제를 즐겼다. 유세윤은 오오기 형제들과 하룻밤을 보내며 카드게임을 하는 등 오오기 형제들을 통해 대가족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전현무와 유세윤은 형제가 있는 이들과 북적북적한 하루를 즐기며 색다른 경험을 만끽했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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