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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빅픽처' 하하X김종국 BGM도 자체제작, 제작비 위해 긴축 돌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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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V앱 빅픽처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하하와 김종국이 긴축에 나섰다.

25일 오후 6시 네이버 V앱에서 방송된 '빅픽처'에서는 제작비 충당을 위해 긴축정책을 벌이는 제작진과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빅픽처' 제작진은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 대형 커피 전문점의 커피 대신 시중에 파는 커피 원액을 제공, 직접 타 먹도록 했다. “직접 커피를 사왔다"는 하하는 김종국으로부터 “네 입만 입이냐”는 잔소리를 들었고 "내 돈으로 커피 마시는 것도 왜 쫓기는 기분이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프로그램 이름을 ‘도망자’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아메리카노를 먹게 된지 1년밖에 안 됐다. 커피를 아예 입에도 안대다가 1년 전부터 딱 아메리카노의 맛을 알게 됐다. 이 커피는 어려울 때 만나서 대형 커피 전문점과 맛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하는 제작진에 “SM은 별 말 없느냐. 우리를 무시하는 건 아닌가. 이거만 하면 자격지심이 는다”면서도 “방영만 되면 다들 후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김종국은 “우리가 제일 후회할 수 있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파파스머프 PD는 “삶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 큰 걱정은 안 된다. 그냥 잘 될 것 같다”며 애써 위로했다.

파파스머프 PD의 큰 그림은 ‘예능계의 세대교체’였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예능계의 세대교체가 우리를 없애는 거 아는가. 파파스머프가 돌아다니면서 예능 하는 사람들 한명 씩 없애는 거 아닌가 불안감이 생긴다”며 불신을 보였다.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서는 BGM도 자체적으로 만들어야 했다. 전세계로 나가는 방송인만큼 저작권 문제가 복잡했기 때문. 풀려있는 무료 음악만 가지고 방송을 만들어야 하는 하하와 김종국은 고민 끝에 직접 음악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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