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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POP이슈]"이왕 망했으니"..한서희, 왜 스스로 논란을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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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위대한 탄생3'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잇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데뷔를 앞둔 연습생 신분인 그는 날개를 채 펴보기도 전에 비정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서희는 2012년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 출연해 인형 같은 외모를 주목을 받았다. 당시 톱12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방송 후 각종 기획사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걸그룹 데뷔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한서희는 자신의 재능을 채 펼쳐 보이기도 전에 스스로 몰락의 길을 자초했다. 그는 최근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며 세간에 화제를 모았다. 앞서 그는 지난해 10월 탑의 용산구 자택에서 총 네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지난 20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한서희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와 87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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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SNS 방송 화면 캡처


그러나 한서희의 논란은 여기서 종결되지 않았다. 그는 또다시 논란의 장본인에 등극했다. 25일 오후 네이버, 다음 등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한서희가 떠올랐다. 이유는 지난 24일 그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한 영상으로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서희는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하더니 "곧 있으면 (아이돌 그룹) 데뷔할 것"이라고 밝힌 뒤 "이왕 망했으니 데뷔라도 해야겠다. 그룹명은 프로듀서님이 정해주시기로 했는데 아직 정해진 것은 없고 내가 리더다. 같이 데뷔할 친구들은 어리고 예쁘다"라고 말해 논란을 야기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한서희의 이 같은 발언이 퍼져나가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그는 조용히 반성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대중의 반감을 사는 행동을 일삼고 있다.

그에 말에 따르면 걸그룹으로 데뷔한 한서희의 모습을 곧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같은 행보로 한서희는 데뷔하기도 전에 자신의 이름과 존재감을 알렸을지라도 그 화제성이 긍정정이지 않을 것임은 분명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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