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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Y현장] '남한산성' 이병헌 "실존 인물, 신중하게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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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병헌은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제작 싸이런픽쳐스)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사극은 세 번째다. 실제 살아보지 않았던 시대라서 모든 것을 정확하게 고증할 수는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말투나 예법 등 여러 가지를 배운 뒤 상상하면서 연기를 하게 됐다. ‘광해, 왕이 된 남자’나 ‘협녀, 칼의 기억’처럼 픽션이 가미된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우리에게 있었던 역사 속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라서 조금 더 많은 부분을 감독님과 상의했고, 고증에 따라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최명길의 마음가짐이 이런 것이겠구나’라는 신중하게 연기하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극 중 이병헌은 치욕을 감수하여 후일을 도모하고자 하는 이조판서 최명길 역을 맡았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에서 조선의 운명을 걸고 가장 치열하게 펼쳤던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07년 출간 이래 70만부 판매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0월 3일 개봉.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출처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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