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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남한산성’ 이병헌 “세 번째 사극..고증+상상하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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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우 이병헌이 사극을 연기하며 신경쓰는 부분에 대해 털어놨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과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내가 사극은 세 번째인 거 같다. 매번 사극을 할 때마다 실제로 살아보지 않은 시대이기 때문에 모든 걸 정확히 고증할 수는 없다. 말투나 예법이나 이런 것들을 배우면서 상상하며 연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해'나 '협녀'처럼 어느 정도는 픽션이 가미된 이야기가 아니고 실제 우리에게 있었던 역사를 고스란히 연기하는 부분이라 많은 부분을 감독님과 상의하며 고증에 따라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병헌은 "그때 당시 최명길의 마음이 이런 마음가짐이었겠구나를 신중하게 상상하며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으며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3일 개봉.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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