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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컬투쇼' 뮤지X문세윤, 정찬우·김태균도 감탄한 美친 입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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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컬투쇼'의 뮤지와 문세윤이 남다른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한가득 선물했다.

25일 오후 2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월요일 코너 '월남쌈'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뮤지와 개그맨 문세윤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뮤지와 문세윤은 시작부터 웃음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어제 아내와 치킨을 시켜먹었다는 문세윤에게 DJ 김태균은 '아이들과 함께 먹은거냐'고 물었다. 이에 문세윤은 "한 마리만 시켜 먹었다. 아이들을 재우고 먹었다"고 했다.

이를 들은 DJ 정찬우는 "왜 재우고 먹었냐. 그럼 아이들 재우고 나서는 뭘 하느냐. 왜 아이들을 빨리빨리 재우냐"고 물었다. 그러자 문세윤은 "빨리 재운 게 아니다. 아이들은 9~10시에 자는 편이다"라고 조금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문세윤의 반응에 뮤지는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그럼 10시에 아이들을 재우고 뭘 하느냐. 우린 그게 궁금하다"라고 말하며 "맥주 먹고나서 뭘 하셨냐고요"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방송에서 DJ 정찬우는 뮤지에게 신곡 소개를 부탁했다. 뮤지는 "신곡 제목이 '걔 소리야'이다. 래퍼 한해 씨와 같이 부른 노래로, 연인 사이에서 상대방이 자꾸 '걔 소리'를 한다는, 즉 다른 남자 이야기를 한다는 내용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정찬우는 "심의를 통과했냐"고 물었고 뮤지는 "아쉽게도 오해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통과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는 "모든 방송사가 전부 오해의 소지를 느꼈다"고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내 노래가 그렇게 오해를 만들줄 몰랐다. 제목때문에 발음 어감 자체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날 뮤지와 문세윤은 청취자의 노래 요청에 즉흥적으로 DJ DOC의 '런 투 유'를 열창해 좌중을 열광케 했다. 나아가 뮤지는 선배 가수 조용필의 성대모사까지 선보이며 추석 덕담을 전해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문제윤도 질 수 없다는 듯이 원로 배우 주현의 성대모사를 구사하며 "이 자식아. 너 왜그래 이 자식아"라고 말하며 뮤지와 만담을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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