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밤도깨비’PD “천정명 고정, 김종현에 예능 배우는 중”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천정명이 ‘밤도깨비’의 고정 멤버로 합류, ‘뉴깨비’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천정명이 예능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건 2014년 MBC ‘일밤-진짜사나이’ 이후 3년여만으로 그의 예능 고정 출연에 네티즌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천정명은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 강릉 편부터 본격 합류해 이수근, 정형돈, 박성광, 이홍기, 김종현과 1등 사수를 위한 밤샘을 시작했다.

사실 천정명은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배우인 데다 밤을 새야 하고 자신을 내려놓아야 하는, ‘거친’ 예능이라 할 수 있는 ‘밤도깨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다들 의외라는 반응이었다. 이에 고정 멤버가 아니라 게스트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다.

이날 방송에 천정명이 ‘뉴깨비’로 소개됐는데도 많은 네티즌들이 천정명을 게스트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천정명은 ‘밤도깨비’의 고정 멤버로 활약할 예정이다. ‘밤도깨비’의 이지선 PD는 OSEN에 “천정명이 고정 멤버로 합류할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천정명이 정형돈, 이수근을 너무 좋아해서 예능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밤도깨비’가 형들과 같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부담감 없이 재미있게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이런 예능에 갈증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천정명이 워낙 순수하고 착해서 기존 멤버들과 잘 어울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섭외했다. 특히 얌전하게 보이지만 속에는 강한 승부사의 기질이 있어서 1등 놀이를 하는 ‘밤도깨비’에 적합한 멤버다. 순수한 모습을 보이다가 악착같이 승부욕을 보이는 반전 매력이 있어서 같이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지선 PD는 “예능감으로 따지면 발군의 예능인들이 많지만 그것보다 형들을 잘 따르고 동생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셋째 형을 원했다. 천정명이 그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천정명이 오래 연예활동을 했기 때문에 감이 있기 때문에 금방 적응 할 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종현이 두 달 만에 예능감을 끌어올렸는데 천정명이 김종현한테 열심히 배우고 있다. 지켜봐 달라”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