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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 혐의' 한서희가 SNS을 통해 심경을 밝히며, 4인조 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서희는 25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 줄은 정말 몰랐다"라며 "참 뿌듯하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많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 많은 여성분들이 더 당당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설레서 잠 안 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덧붙였다.
한서희는 지난 20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대웅)에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출석했다.
이날 한서희는 올블랙 수트에 가방을 매치하고 법정에 들어섰다. 벨트에는 구찌 로고가, 가방에는 샤넬 로고가 노출되며 일부 네티즌들이 그의 명품 패션을 지적했고 '블레임룩(Blame Look)' 논란이 제기됐다.
이를 저격한 듯 한서희는 24일에는 또 다른 명품 가방 사진을 게재하며 "야 야. 얘들아 이건 샤넬 아니다"라며 "그니까 패지 마라 명품 아니라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서희는 또 내년 걸그룹 데뷔를 예고해 파장이 일고 있다. 한서희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늦어도 내년 1월쯤 4인조 그룹으로 데뷔 예정이다"라면서 SNS 계정을 연 이유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SNS 공개 계정을 열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서희는 인기 연예인이 대거 소속된 유명 기획사에서 걸그룹 데뷔를 준비했지만,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며 최종 멤버로 합류하지 못하고 기획사와도 결별한 바 있다.
[이투데이/유정선 기자(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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