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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효리네민박 종영①] ‘효리네’PD “시즌2요? 사람일은 모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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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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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효리네 민박’은 방송 3개월여 동안 시청자들에게는 ‘힐링’이었다. 특별한 게 없는 게 특별했던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민박객들과 소통하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함’을 느끼게 해줬다.

JTBC ‘효리네 민박’은 그렇게 소소한 매력이 있었다. 이효리와 이상순이 서로에게 보여주는 사랑부터 이효리와 아이유가 노을을 보는 것, 이효리와 이상순이 반려견, 반려묘들과 지내는 모습, 민박객들이 ‘효리네 민박’ 직원들과 밥을 먹고 차를 마시며 하는 얘기들이 묘하게 빠져들게 했다.

‘효리네 민박’의 정효민 PD는 “시청자들 각자에게 ‘효리네 민박’은 다른 의미로 남은 것 같다. 어떤 분들은 제주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서 좋아했고 또한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모습이라든지 이효리와 아이유의 관계, 아이유의 새로운 모습 등 각자 다른 포인트로 본 것 같다. 각자의 방식으로 이 프로그램을 좋아해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하나의 이미지로 기억되기 보다는 각자 생각하는 방식으로 기억돼서 좋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시즌2에 대한 두 가지 마음을 가지고 있다. ‘효리네 민박’ 방송 후 많은 사람이 이효리, 이상순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사진을 찍어 이상순이 고충을 토로하는 등의 일이 있긴 했지만 ‘효리네 민박’이 준 힐링의 힘이 컸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시즌2를 보고 싶어 하면서도 시즌2가 제작되지 않아도 된다는 반응이다.

정효민 PD는 “사람 일은 모르는 거지만 지금은 특별히 얘기를 나눈 게 없다. 생각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받았기 때문에 출연자들이나 제작진이나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침착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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