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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그것이 알고 싶다' MB블랙리스트, 김규리·김미화·김제동 인터뷰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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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의 국정원 활동을 심층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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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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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 다룬 '은밀하게 꼼꼼하게-각하의 비밀부대' 편이 방영됐다.

지난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에 '국정원 댓글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당시 민주통합당은 국정원의 온라인 공작 제보를 받고 국정원 직원의 집을 찾았다. 당시 직원은 '셀프 감금 사태'를 벌이며 주목을 받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김규리, 김미화, 김제동 등 MB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온 연예인들의 인터뷰도 진행됐다. 국정원 전 직원은 "좌파라는 개념을 만들고 분류하기 시작한다"고 블랙리스트 분류 방법에 대해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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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리(김민선)은 "이번에 블랙리스트가 공개가 됐는데 몇 자가 안 되는 거다. 이걸로 10년 동안 나는 그렇게 고생을 했는데. 이게 뭐라고, 이게 뭔데"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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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미화는 "우리 모두 짐작은 하고 있었지 않냐. 무슨 일인가 일어나고 있다는 걸. 지난 9년 사이에 희한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 '뭔가는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라디오 하차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연예인 김제동의 경우, 국정원 직원이 자신을 찾아온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국정원 직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식 등에 참여하지 말라는 말을 꺼내며 "VIP(대통령)가 신경쓰고 있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명박 정부 시절의 언론 장악, 인터넷 논객들에 대한 압박, 종합편성채널 개국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취재했다.

jhlee@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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