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심경 고백 "10년이면 글 대가 충분"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김규리(김민선)가 2008년 SNS에 게재했던 글에 대해 언급하며 "10년이면 글의 대가는 충분히 치른 것 같다"고 밝혔다.

김규리는 2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8년 5월 1일에 썼던 글 전문"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 건강권은 보수적으로 지켰으면 했고 검역주권 포기한 것이 (미국과) 내내 마음에 걸려서 썼던 글"이라고 했다.

김규리는 "저는 그저 국가는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생걱했다"며 "9년하고 5개월. 젊은 치기에 쓴 글이다. 10년이면 글의 대가는 충분히 치른 것 같다. 더 이상의 혼란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규리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해 과거 작성한 정부 비판글 때문에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밝혔다. 또 오랜 시간 악성 댓글에 시달려 자살 기도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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